
둘 다 무난한 스타일이지만..
처음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마 10살 때쯤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가 아마 94년도 즈음일테니, 제2의 눈인 안경과 함께 살아 온 시간도 어느덧 10년정도 되었군요.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편도 아닌 0.3,0.5 정도의 시력을 갖고 있어서- 안경 없이는 아무 것도 못보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경을 아예 쓰지않으면 생활이 너무 불편해지는.. 그런 정도입니다.
안경에 대한 소소한 잡담..(좀 길어져서 숨깁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주 월요일에 안경을 새로 맞췄습니다.
10년간 써온 안경(안경테)는 대략 5개. 그동안 쓰던 안경(렌즈와 안경테)을 새로 바꾼다는 것은 보통 전에 쓰던 안경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문제-예를들어 렌즈에 금이 갔다던가, 안경 다리가 부러졌다던가-가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만, 이번에는 좀 달랐습니다. 안경테가 심하게 휘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는 것은 좀 비슷했지만 금속테라서 고치지 못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었구요-
다만, 이번 안경은 고1 때 새로 맞춘 이후로 4년간이나 렌즈교체도 없이 주욱 계속써오다 보니 이제 슬슬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경테 고치러 안경점에 갔을 때 이런저런 여건이 맞아 결국 하나 더 맞추게 되었네요. 기본 베이스는 검은색 금속테라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반무테이고 안경알이 각진 모양이라는 점이 좀 다르군요.
일단 여태 한번도 써본적 없었던 무테나 반무테로 하려고 생각했고, 무테는 좀 허전해 보여서(사실은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반무테를 고르게 되었는데..
막상 안경을 써보니 새 안경의 각진 렌즈는 지난번 안경의 렌즈보다도 더 작더군요. 어째 시야가 더 좁아진 느낌. 이걸 왜 몰랐던것인지.. OTL
참, 안경을 맞추기 위해 시력을 확인하는데 안경사 분이 4년전에 맞춘 안경이 맞냐고 묻더군요. 시력이 하나도 떨어지지(=변하지) 않았다며 신기해하셨습니다. 덕분에 새 안경의 도수는 쓰던 안경과 같습니다. 렌즈 특성도 좀 다를테고 피팅차이도 있어서 아예 똑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병용해서 쓸 수 있을 것도 같군요. 새 안경은 외출 할때나 가끔 써야겠습니다. (이래서야 맞춘 의미가.. -_-;)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군대 다녀올 때까지는 이 두 안경으로 그럭저럭 버텨야겠군요.
그다음엔 돈을 벌어 Carl-Zeiss Lantal이라도 하나... (.........)
Posted by 달크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