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남아트센터 공간 파악을 위한 두번째 투어가 있었습니다. 조별로 각각 따로 모여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내부와 외부의 공간을 파악하는 것이었죠. 맘대로 돌아다닐수 있다길래 카메라를 가지고 갔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좀 찍어둘 수가 있었네요.

오페라 하우스
이 건물이 바로 성남아트센터의 메인 건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극장, 오페라 하우스입니다. 지난번 포스트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오페라 전용은 아니고, 1,2,3층 합계 180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입니다. 아쉽게도 공연장 내부는, 개막공연을 앞두고 조정중이라 오래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물론 불가능.
참, 얼마전부터 갑자기 나타나 저 한쪽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무당벌레들은 의도된 조형물인 것 같습니다. 그밖에도 곳곳에는 '코뿔새' 등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

로비 공연장 출입문 위에 달린 XCANVAS..
LG와는 무슨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각층마다 로비안에 약 4개씩 달려있는 모니터 디스플레이는 전부 엑스캔버스에, 출연자 대기실 등에 있는 소형 모니터도 LG의 LCD더군요.

이태리제 천연가죽 쇼파(안락의자?)의 압박이 심했던 단체 분장실..;
거울옆에 달린 백열전등 조명은 조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미로 같았던 무대 뒤편 공간을 샅샅히 살피면서 돌아다녔지만 그쪽 사진은 거의 남기지 않았군요. 기억에 남는건 VIP실과 개인 분장실, 단체 분장실 정도랄까..

이 건물이 콘서트홀.
콘서트홀은 하늘에서 보면 '그랜드 피아노' 모양이 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건물의 맵시면에선 가장 나아보이더군요. 다만, 오페라 하우스 뒤에 있기 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가려서 보이지 않습니다. (...) 게다가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올라가기가 힘들다는 것도 단점.

콘서트홀 공연장 내부.
앙상블 시어터도 내부 조정중이었기 때문에 공연장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콘서트 홀 뿐이었습니다. 콘스트홀은 역시 지난번에 말했던 바와 같이 아레나 스타일의 콘서트 전용 공연장이라 무대막이 없고, 무대가 객석앞으로 나와있습니다. 무대 뒤쪽에 보이는 좌석들은 합창단석. 바닥은 반향효과가 좋고 값이 비싼 나무재질로 깔려있는데.. 걸을 때마다 소음이랑 미끄럼이 심한편입니다.;

반사판을 이용한 간접조명시스템.
콘서트홀은 무대위를 비추는 무대조명을 제외하곤 천장에는 조명이 없습니다. 반사판을 이용해 아래쪽에서 쏘는 조명을 분산시키도록 되어있는데, 사진은 노출조정을 해서 어두워보이지만 실제로는 공연장 전체가 상당히 밝습니다.

무대 가까이.
무대 바닥에 선들로 구분된 부분은 전부 리프트입니다. 무대 가장자리에 있는 펜스들은 리프트 상승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착탈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합창단석에 올라가 찍은 사진들도 있지만 흔들렸..;

콘서트홀 2층 로비에서.
객석안내원 교육 장소가 바로 콘서트홀 지하였기 때문에 콘서트홀에는 아무래도 조금 더 익숙한 편이네요.

전경으로 마무리.
사진상으로도 빼먹은 곳이 많지만 대충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10시 반에 시작한 투어인데 건물 네개(관리동 건물 포함)를 다 돌고 몇가지를 더 체크하고 나니 2시가 다되더군요.; 결국 점심도 못먹고 종로2가로 날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