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악수회~_~

'정말북'이라니... 책 제목 짓는 센스가 참;;

오프라인 '대형서점'으로서 영풍문고는 나쁜편이 아니지만,
교보문고가 메인으로 워낙 확고하기 때문에 보통은 이용할 일이 없다.


오늘지난 토요일은 한글날이었죠.
고등학교 때 두명의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사귀게 되면서 한글날 태어난 남자아이들 중엔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이건 제 또래에서만 보이는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다음부턴 한글날 하면 '한글'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 친구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생일은 잘 보냈을런지..
어쨋든 전 이번 한글날, 꽤 부지런하게 보냈군요.

그중의 첫번째 일정. 초난강씨의 방한 기념 악수회에 갔었습니다.(..)
일본에는 사인회보다는 악수회가 더 많이 열리는 듯 하더군요. 특히 출판물과 관련해서 하는 행사가 많은 것 같은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의 악수회였습니다. 다만, '정말북'은 초난 강씨가 직접 내놓은 한국어 교재..비슷한 것인데 정식 한국 발매한 것은 아니고 수입도서였습니다.(어디까지나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니까요.;)

개인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긴 하지만, 공연도 아니고 -_-; 악수회 같은데 갈 이유는 전혀 없었지만-. 친구가 가자고 하길래 덥썩 다녀와버렸군요.

각도 없고, 거리도 안되는 곳에서 찍느라 고생을;

아주머니 팬들도 꽤 많이 보였다.


생각했던것보다- 아니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지만 사람 참 많았습니다.
사인이나 사진요청은 일절 금지되어있었고, 그나마 악수도 '정말 북'을 산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그 '정말 북'은 이번 악수회를 위해 300부 수입되었고, 7일에 사전 판매로 번호표 배부를 시작해 이미 금요일에 매진된 듯 하더군요.
그냥 얼굴만 보기에 가장 좋은 자리는 역시 2층 스타벅스였겠지만 이미 늦은 감이 있어서 2층에는 내려가지 않고 일서매장 바로 위쪽 1층 계단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만... 멀더군요. OTL
그리고 의외로 원정오신 듯한 일본팬 분들이 꽤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특히 바로 옆에 서계셨던 - -; 일본 팬분들은 여러모로 대단해서, VJ같은 분들이 촬영을 하기도 하고, 사진촬영 요청도 두세번 받기도 하더군요.
그 바로 옆에 뻘쭘히 서있었던 저도 어쩌면 찍혔을지 모르습니다. OTL

실제로 보는 초난씨는, 아니 너무 멀어서 실감은 그리 나지 않았지만 어쨋든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더군요.
악수회가 다 끝나고, 마지막에 매우 큰 소리로 뭐라뭐라 인사를 했는데, 2층까지는 안들렸습니다. orz

일정표를 보면 악수회가 끝난 후 영풍문고 내에서 일본 TV방송과 인터뷰를 30분간 한뒤 이동한다고 되어있었는데, 그냥 서점 내부를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인터뷰가 공개도 아니었을 뿐더러, 끝나길 기다린다고 해서 뭐가 될리도 없었겠죠.

이때 시각이 대략 오후 2시 반.
아쉬움.. 같은 것은 별로 없었지만, 종각을 뒤로 하고 이 날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영화관람을 위해 강남 센트럴 시티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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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크로즈

2004/10/10 01:54 2004/10/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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