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나 하드커버. 그리고 비싸다.
"교보문고 같이 가면 책 한권 사줄께!"
라는 말에 주로 가는 일본소설 코너에서 선뜻 골라버린 책인데..
충동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사실은 몇일 전 학교에서 집으로가는 지하철안에서 어께넘어로 우연히 동아일보 신문기사를 봤던 것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원인 제공을 해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무라카미 하루키의 빵가게 재습격에도 관심이 갔지만, 얼마 전 읽었던 '연애소설'의 영향 때문인지 사랑이야기에 눈이 더 가기도 했고, 무엇보다 그 신문기사 중의 시바사키 코우의 이야기가 나왔던걸 기억하고 그냥 덥썩.
집어들고 계산을 부탁했습니다.(....)
이때 lzarde군은 함께 갔던 C양과 함께 꽤 많은 분량을 책을 샀고, 그 책들은 전부 유일했던 본인의 멤버쉽 카드로 적립!! Izarde군, 여러모로 Thanks! \(´∇`)ノ
그리하여..
공짜(!)로 책한권을 GET!
학교다니는 틈틈히 읽다가, 어젯밤 얼마 남지 않은 분량을 누나가 교토에서 사온 L'Arc~en~Ciel의 오르골 음반을 틀어놓고 슥슥…
결국 다 읽었습니다.
다 읽고난 뒤 글을 쓰려고 자료를 모으다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에 시바사키 코우가 출연!..
갑자기 속은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orz.
어쨋든 '세상의...'는 일본에서 꽤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켯고, 'GO'의 유키사다 이사오감독이 영화 역시 이번달 8일에 개봉해 큰 흥행을 한 것 같습니다.(아직도 개봉중인듯?;)
혹, 국내개봉을 하거나 정발 DVD가 나오면 일단 찾아볼 생각입니다. 스토리 설정도 원작과는 약간 다른 것 같고..
(최근 나온 히라이 켄의 싱글 '瞳をとじて'가, 이 영화의 주제가로 쓰인 모양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겨울연가' PD분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고 영화로 리메이크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그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제작은 싸이더스 HQ..)
사족이지만, 이 소설의 제목을 맨처음 봤을때 떠올랐던 것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TV판 마지막화 제목.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친 야수' 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저 제목도 무슨 SF소설에서 따왔던 것 같은데;)
영화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 극장예고편
관련 링크
영화 『世界の中心で、愛をさけぶ』공식 사이트 :
http://aiosakebu.yahoo.co.jp/
"실현된 것이라면 인간은 금방 잊어버리지.
그런데 실현되지 않은 것은 언제까지고 소중하게 가슴속에서 키워간다. 꿈이라든가 동경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모두 그래. 인생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는 것은 실현되지 않은 것에 대한 생각에 의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실현되지 않은 것이 있다해도 아무 가치 없이 남겨지는 게 아니다. 아름다움으로서 사실은 이미 실현되어 있는 거란다."
- 본문 중에서
Posted by 달크로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