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들에게 모범생이 되어라, 아버지나 형 같이 되어라,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라, 가문을 빛내라, 등의 요구를 한다면, 아이들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느껴질 수가 있다.
취미가 없다, 능력이 미치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부모들이 제시한 이런 조건들을 채우지 못할 경우, 무의식 중에 자기는 남에게 미움을 받는 것처럼 느껴지고, 열등감이 생기며 의욕을 잃어버려 무능하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실망한 나머지 이렇게 중얼거릴지도 모른다.
'나는 아무 쓸모가 없는 존재다. 살만한 가치도 없다.'
라면서 비관에 빠져 자기 자신에 관해 소극적이고 옹졸한 생각밖에 들지 않을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의 상태에서 조건없이 받아들이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모나 윗사람들은 사랑을 줄 때 절대로 조건을 붙여서는 안된다.
공부 해라, 독서실에 가라, 학원 시간에 빠지지 말아라. 이렇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서도 안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했다.
'올바르지 않은 사랑을 베푸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워하는 것이다.' 라고.
조건없는 사랑을 이야기한 에드워드의 말을 빌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사랑이라는 말로 상대방에게 무거운 부담을 느끼게 하고 고통과 충격을 주는 사랑은 이름만 사랑일 뿐이다."
from 2004/12/21 노래의 날개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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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라디오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멘트.
최근 라디오를 듣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글로 읽을 경우보다 라디오 멘트를 들을 때 더욱 감명을 받는 것을 보면 이런 것이 바로 라디오의 매력이고, 낭독의 위력이구나 하고 새삼 느끼곤 한다.
Posted by 달크로즈




